동기부여익명·6월 5일
그땐 그게 최선일지 모른다
어떤 클레임으로 인한 미팅이 있었다. 보통 클레임이 발생하면 책임소재 부터 찾는다. 물론 나도 그랬다. 그래서 미팅전에 나는 아니겠지 하면서 남들이 한 업무들을 뒤져보면서 사설탐정처럼 세밀하고 깐깐히, 꼭 찾아 낼꺼야 하는 마음가짐으로 뒤져본다. "찾았다 그들이 처리했단 증거" 찾았다는 희열과 내가 아니란 안도감이 동시에 스쳐지나 갔다. 그때부터 나에게 들어오는 탓에 대한 공격은 당연히 막고 맞 받아칠수 있다. 미팅이 시작되고 명백한 증거들로 인하여 타겟이 정해졌다. 지금에서야 생각할 수 있지만 비판적 사고방식으로 문제발생원인을 찾는게 아니라 그때는 비관적인 생각으로 남을 탓해서 내가 편안하길 바랬다. 그때도 다른사람들도 그 문제를 일으킨 담당자를 탓하고 왜그랬냐고.. 할때 누군가 말했다. "그땐 그게 최선일지 모른다" ㅎ 그땐 나는 감히 상상도 하기 힘든말이었다. 그렇게 어려운 말도 아니었는데 그 말은 당시에 생각도 해보지 못했다. 하여튼 멋진말 같았다. 아니 멋진 말이었다. 그래서 한번씩 술자리에서 써먹었다.(내 스스로가 멋있어 보임)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이 그 순간엔 좀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었다. 그렇단말은 다른사람들도 나 같이 그 말을 상상도 못했던것 같다. ㅎ "그땐 그게 최선일지 모른다" 이 말은 내가 따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,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같다. ㅎ
맞나 2063